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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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왕즈이, 드디어 우승 찬스 잡았다…'전영 오픈 리허설' 독일 오픈 1번 시드 챙겼다

기사입력 2026.02.18 13:25 / 기사수정 2026.02.18 13: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1위)도 없고 천위페이(3위·중국)도 없다.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 빠졌다.

지난 1년 2개월간 안세영에 10전 전패 수모를 기록하고 있는 배드민턴 여자단식 2위 왕즈이(중국)가 모처럼 우승 찬스를 잡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300 대회지만 3월 초 열리는 전영 오픈(슈퍼 1000)을 위한 최종 리허설격 대회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독일 오픈이 오는 24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왕즈이가 이 대회에 출전해 시선을 모은다.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즈이는 독일 오픈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32강 첫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53위 타스민 미르와 격돌하게 됐다.



슈퍼 300 대회 치고는 상위 랭커들이 상당수 나선다. 세계랭킹 5위인 한웨(중국)도 출전하기로 해 2번 시드를 받았다. 세계랭킹 8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도 참가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여자단식 랭킹이 가장 높은 18위 미아 블리치펠트(덴마크)도 나선다.

총상금 25만 달러(3억6000만원) 수준에 불과한 독일 오픈에 톱랭커들이 상당수 참가하는 이유로는 역시 이 대회 일주일 뒤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 오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독일 오픈에 참가해 시차 및 컨디션 적응을 하고 이어지는 전영 오픈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 왕즈이, 한웨, 초추웡, 미야자키 등의 생각인 셈이다.





사실 안세영도 지난해엔 전영 오픈 직전에 열리는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프랑스)에 참가,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누르고 우승한 뒤 여세를 몰아 전영 오픈 생애 두 번째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다만 올해는 계획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 2월 3~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3경기를 뛰면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컨디션 점검을 확실하게 댔다.




이번 독일 오픈엔 참가하지 않고 유럽에 일찌감치 건너가 컨디션 조율만 한 뒤 전영 오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영 오픈 역시 안세영과 중국 선수들(왕즈이, 천위페이, 한웨)의 우승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 1월 열린 두 대회,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와 인도 오픈(슈퍼 750)에서 연속 우승을 하면서 세계 1강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특히 2위 왕즈이가 안세영과의 결승에서 연달아 패해서 눈길을 끌었다. 왕즈이가 지난해 1월부터 안세영에 10전10패를 기록하는 등 중국 배드민턴은 치욕을 맛 봤다.


사진=연합뉴스 / 전영 오픈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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