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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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20주차에 임신 중단 위기…"조기양막파열로 양수 0, 기도해 주세요"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6.01.02 10: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강은비가 조기 양막 파열로 입원, 임신 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계정에 "저는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저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준필이와 17년을 만나 같이 사랑으로 만나게 된 우리 첫 아기, 첫 아들, 아기의 심장 소리, 정밀 초음파에서 확인한 정상 소견, 그리고 지금도 느껴지는 태동까지 그 모든 신호들이 '아직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 그리고 오늘, 임신 20주 6일.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다. 하지만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고 털어놨다.

강은비는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제 눈에는 저 자신보다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산삼이, 우리 아이만 보인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며 아이를 지켜보는 것뿐"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렇게 어렵게 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다. 혹시라도 작은 기적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모든 게 제 잘못 같아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아이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엄마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다"며 "새해부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하지만 저와 산삼이를 위해 기도해달라. 마음을 모아달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 이 순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4월 변준필과 17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5개월 만인 9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강은비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은비입니다.


저는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저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준필이와 17년을 만나 같이 사랑으로
만나게된 우리 첫 아기.. 첫 아들..
아기의 심장 소리,
정밀초음파에서 확인한 정상 소견,
그리고 지금도 느껴지는 태동까지…
그 모든 신호들이
“아직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임신 20주 6일.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습니다.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제 눈에는
저 자신보다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산삼이,
우리 아이만 보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며
아이를 지켜보는 것뿐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혹시라도
작은 기적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모든 게 제 잘못 같아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엄마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습니다.

새해부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와 산삼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마음을 모아 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 이 순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강은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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