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23:04
연예

故 이순재 하차했던 '고기기' 제작사, 추모 동참…"존경과 감사" [전문]

기사입력 2025.11.26 00:31 / 기사수정 2025.11.26 00:31

파크컴퍼니 공식 계정
파크컴퍼니 공식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91세.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는 물론 정치계까지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인이 출연했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이하 '고기기')' 제작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합니다"로 시작하는 추모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제나 무대를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신 선생님. 그 삶은 저희에게 무대가 얼마나 귀하고 연극이 얼마나 숭고한 예술인지 알려주셨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큰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고기기' 출연 도중 건강상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파크컴퍼니는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 파크컴퍼니 전문.


이순재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합니다.

언제나 무대를 향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신 선생님
그 삶은 저희에게 무대가 얼마나 귀하고
연극이 얼마나 숭고한 예술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삶이란 건 성공이나 실패로 가를 수 있는 게 아니야.
결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데 얼마나 성공했느냐,
그거였어.”

좋아하셨던 대사처럼
선생님은 연극과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며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을 큰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파크컴퍼니 드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파크컴퍼니 공식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