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 KIA, 27일 SSG전 라인업 공개...'재정비 끝' 정해영 1군 콜업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2차전을 소화한다.

6연패 중인 8위 KIA는 54승59패4무(0.478)를 기록 중이다.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2.5경기 차다.

KIA는 20~21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22~24일 광주 LG 트윈스전까지 모두 패배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6일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했지만, SSG에 5-9로 패배했다.

선발 양현종이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고, 두 번째 투수 한재승도 0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중반 이후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기대 이하의 투구를 선보였다. 세 번째 투수 김기훈이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조상우가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민과 김건국도 각각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 1이닝(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승리가 간절한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위즈덤, 김선빈, 나성범의 타순이 조정됐다. 사구 여파로 전날 선발 제외됐던 김석환이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내야수 김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선발투수는 김도현이다. 김도현은 21경기 114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했으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김도현의 후반기 성적은 5경기 23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10.41이다.



KIA는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1군에 올라왔고, 투수 김현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정해영은 후반기 8경기에서 7이닝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선보였다. 결국 KIA는 17일 두산전을 앞두고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2군에서 휴식을 취한 정해영은 26일 이천LG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실전 점검을 마쳤다. 선발 윤중현, 김대유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SSG의 선발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24경기 138⅓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8월 3경기 17⅔이닝 3승 평균자책점 1.02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IA전 성적은 2경기 11⅔이닝 평균자책점 0.77이다.

SSG의 라인업은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류효승(지명타자)~안상현(2루수)~고명준(1루수)~조형우(포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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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