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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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까지 갔는데"…레이나, 악질 스토킹 피해 고백 [전문]

기사입력 2025.07.21 14:44 / 기사수정 2025.07.21 14:4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레이나가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레이나는 21일 자신의 계정에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은데. 이제 망상, 유사 연애 계정 차단할게요. 지금의 이야기는 응원과 팬심을 넘어선 분들에 대한 얘기입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그냥 두면 저를 두고 혼자만의 망상을 하면서 그게 사실인 것처럼 말하신다"라며 "심해진 사람들은 여자로 진심으로 좋아하니 사귀자며 번호 적은 편지랑 꽃 들고 찾아오고, 또 어떤 사람은 집까지 찾아와서 급히 이사 간 적도 있다"라고 이전부터 스토킹 피해가 있었음을 알렸다.

그는 "제가 회사 없이 혼자 활동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스케줄을 할 때 쉽게 대면할 수 있게 되면서 심해진 것 같다. 한 2년 전부터 몇몇 심한 분들한테는 ‘계속 선 넘으면 신고한다’고 말한 적도 있지만 계속 생긴다"며 "무시하려고 흐린 눈 하는데도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온다. 제발 현실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이하 레이나 글 전문. 

저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은데. 이제 망상, 유사 연애 계정 차단할게요. 지금의 이야기는 응원과 팬심을 넘어선 분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싶어서 그냥 두면 저를 두고 혼자만의 망상을 하면서 그게 사실인 것처럼 말하신다.


이전에도 가족 증명서 배우자에 내 이름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등 수많은 망상 DM(다이렉트 메시지) 받았다. 거기서 심해진 사람들은 여자로 진심으로 좋아하니 사귀자며 번호 적은 편지랑 꽃 들고 찾아오고, 또 어떤 사람은 집까지 찾아와서 급히 이사 간 적도 있다.

편지 외 선물을 받지 않고 있는 이유도 ‘필요한 걸 스스로 다 사서 괜찮다’라고 했었지만, 그 외에 저런 분들이 선물을 주면서 더 표현하려고 해서 차단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그래서 순수하게 응원하는 분들의 선물까지 거절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었다


제가 회사 없이 혼자 활동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스케줄을 할 때 쉽게 대면할 수 있게 되면서 심해진 것 같다. 한 2년 전부터 몇몇 심한 분들한테는 ‘계속 선 넘으면 신고한다’고 말한 적도 있지만 계속 생긴다. 보여지는 직업이라 해서 일방적인 일방적인 망상과 선 넘은 표현을 다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 무시하려고 흐린 눈 하는데도 보면 정말 한숨이 나온다. 제발 현실을 살아가길 바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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