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보검을 향한 인성 칭찬이 '칸타빌레' 내내 이어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에는 이승철, 차지연X박은태, 딘딘, 치즈가 출연했다.
My Love'로 이날 '칸타빌레' 첫 무대를 꾸민 이승철은 "보검이 형 승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박보검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박보검이 안부를 묻자 이승철은 "요즘 계속 밤만 새다가, '폭싹' 보면서"라며 박보검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박보검이 "못 뵌 사이에 더 멋져지시고 잘생겨지셨다"고 하자 "그렇냐. 요즘 관식이 머리하느라고. 머리를 조금 올렸다. 관식이처럼 해달라고 했다. 가운데만 살짝 올렸는데 다들 젊어 보인다고 (하더라)"라며 미용실에서 '관식이 헤어스타일'을 해달라고 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이승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같이 나왔는데, 보검 군이 제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해줬다. 저녁 먹는 자리에서 피아노를 잘 친다더라. 순간적으로 최초로 본인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배우가 그 가수의 반주를 해주면 얼마나 센세이션 할까"라고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근데 당시 '별보러가자' 노래를 부른 박보검만 역주행해 아픔이 있다"며 자신의 노래보다 화제가 된 박보검의 무대에 당시 심정을 전했고, 박보검이 이승철의 노래를 예고하며 객석에 "플레이리스트에 한 곡 재생으로 넣어야 한다"고 하자 "사람이 이렇게 인성이 좋을 수 있냐", "연예계 생활 40년 중 최고다"며 극찬했다.
뒤이어 출연한 딘딘에 박보검이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다. 너무 귀여우시다"라고 하자 딘딘은 "태어나주셔서, 존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에 박보검이 "출연을 앞두고 긴장도 많이 하셨다고"라고 묻자 딘딘은 "전에 조남지대가 나왔지 않냐. 무슨 자신감이냐고 그랬다. 보검 씨와 투샷에 걸리는 게 과연 신곡 홍보에 도움이 될까 그런 걱정이 많이 들었다"며 "같이 해보니 너무 배려심이 좋으셔서 나까지 괜찮아 보이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엔 잘생긴 남자 연예인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차은우, 현빈, 박보검 씨를 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후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박은태, 가수 치즈 또한 박보검을 향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칸타빌레' 내내 박보검 인성 미담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