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세이게임즈가 로드컴플릿과 함께 '체인소 주스킹'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14일 세이게임즈(대표 이고르 바이한스키)는 주식회사 로드컴플릿(대표 배수정)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세이게임즈는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체인소 주스킹'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체인소 주스킹'은 과일 사냥, '아이들' 농장 운영, 비즈니스 경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기톱으로 과일을 수확하고, 이를 통해 주스를 제조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주스 제조, 직원 관리, 가게 운영, 재고 및 수익 관리 등의 요소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세이게임즈가 한국 게임 스튜디오와 체결한 첫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세이게임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양사는 3개월간의 소프트 런칭 기간 동안 협업을 진행했으며, 광고 수익률(ROAS)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로드컴플릿 배수정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유저에게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과 라이브 게임 운영에 대한 전문성 또한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이게임즈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 데이터 분석, 전략 퍼블리싱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에 힘입어 체인소 주스킹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 안톤 볼니크는 "로드컴플릿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할 하이브리드 게임 제작에 매우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이게임즈의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전략과도 일치한다. 최근 실시된 소프트 런칭은 양사의 비전과 '체인소 주스킹'의 밝은 미래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이게임즈는 한국이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중심지가 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한국 시장의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세이게임즈는 'My Perfect Hotel', 'Dreamdale', 'Wasteland Life', 'My Little Universe' 등 자사 퍼블리싱 '아이들' 아케이드 게임을 통해 총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해당 장르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근 6개월간 'My Little Farm Story', 'Gold Rush', 'Last Stronghold' 등의 신작을 선보이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사진 = 세이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