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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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민 "♥아내와 11년 연애, 결혼은 완전 달라... 엄청 싸웠다"(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3.03 23:37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양현민이 아내 최참사랑과 결혼 초반에 엄청 싸웠음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양현민♥최참사랑이 새 부부로 합류해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양현민♥최참사랑 부부의 집은 말 그대로 역대급이었다. 호텔 수준으로 깔끔한 집에 서장훈은 '엄지척'을 하면서 "훌륭하신 분이다. 너무 좋아"라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오차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칼각 정리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양현민이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한 번도 화장실에서 일어서서 샤워를 해본 적이 없다고. 

실제로 양현민은 이날에도 욕조 안에 쪼그려 앉아 샤워를 했고, 샤워를 끝낸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수건으로 화장실 벽까지 모두 닦고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양현민은 "밖으로 물이 튀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이지혜는 "집에서 (스트레스를) 쌓아뒀다가 악역 연기를 할 때 스트레스를 푸시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양현민은 연애를 11년이나 했지만 결혼 후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연애와 결혼은 완전 다르다. 사랑이의 기준과 저의 기준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것을 결혼 초반에 느꼈다. 너무 많이 싸웠다. 아내가 생각했을 때는 당연한 일이 저한테는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아주 좋다. 모든 수위가 조절이 됐다. 사랑이도 기준치를 낮춰줬고, 저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예전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저도 깨끗한 삶이 좋더라"면서 웃었다. 



특히 최참사랑은 매번 양현민을 위해 따뜻한 집밥을 했다. 요리 실력도 상당한 최참사랑. 하지만 밥을 차린 후 양현민에게 먼저 먹으라고 하고, 바로 정리에 들어갔다. 

양현민은 "다 먹고 나서 정리를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면서 아내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하지만 최참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고 식기 정리부터 음식 소분까지 모두 마치고서야 식탁에 앉았다. 

최참사랑은 "저는 정리가 안 되어있으면 좀 불편하다"고 했고, 이에 양현민은 "군대는 각이 정말 중요하지 않냐. 아내는 군대에 갔으면 완전 체질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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