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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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빅뱅과는 선 긋기…탈퇴 공식화 후 솔로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1 19: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팀 탈퇴를 공식화하며 연이어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탑은 지난 31일 자신의 채널에 '빅뱅 탑'이라고 쓴 기사 제목을 캡처해 게재하며 '빅뱅'에 엑스(X) 표시를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뱅을 떠났냐"는 댓글에 "난 이미 탈퇴했다"며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탈퇴를 공식화했다.

포털사이트 공식 프로필에는 여전히 탑의 소속을 빅뱅으로 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탑의 전속계약 만료 이후에도 탈퇴를 공식 언급하지 않았으며, 탑 또한 최근까지도 빅뱅과 관련해 탈퇴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탑은 지난해 홍콩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게 내 마지막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탑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라며 "지난 5년간 우리의 음악 취향과 활동이 많이 달랐고 지금 빅뱅 음악과 내 음악은 상당히 다르다"라고 빅뱅 활동의 어려움은 있지만 활동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탑은 스스로 나서서 빅뱅과 선을 그으며 탈퇴를 공식화하는 배경을 두고 많은 이들은 솔로 활동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 연이어 솔로 활동을 언급하며 앨범 작업 중인 근황을 전하고 있다. 솔로 활동의 의지가 한층 더 강해진 만큼, 빅뱅이 아닌 가수 탑으로서 자신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국내 활동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탑은 과거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빅뱅의 탑이었던 만큼,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 그가 대중의 반감을 깨고 국내 복귀까지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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