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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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서 '왕의 귀환'…조코비치, 호주오픈 환상적인 복귀

기사입력 2023.01.18 05:0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조코비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75위·스페인)를 3-0(6-3 6-4 6-0)으로 완파했다.

9회 우승으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우고 델리엔(131위·볼리비아)-엔조 쿠아코(191위·프랑스) 승자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지 않으며 입국을 거부당했고 결국 다시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파죽의 22연승을 질주 중이다. 2018년 16강에서 정현에게 패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다. 현재 나달이 22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조코비치의 오랜 라이벌 나달은 지난 16일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38위·영국)를 3-1(7-5 2-6 6-4 6-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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