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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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母, H.O.T. 팬 언급…"며느리였으면 좋겠다 생각도" (효자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9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효자촌' 장우혁의 어머니가 장우혁 팬들을 회상했다.

8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에서는 '효도 5인방'의 효자촌 입소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효자들과 부모님은 함께 시장에 도착해 '장보기' 데이트에 나섰다.

장우혁 모자는 손을 잡고 시장을 걷는 도중 장우혁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 시민의 딸이 등장했고, 시민은 "딸이 학생 때부터 좋아해서 다 따라다녔다"며 사진을 요청했다.

장우혁의 모친은 아들과 사진을 찍는 팬의 등장에 옆으로 빠진 채 아들과 팬을 바라봤다.

장우혁의 모친은 "팬들이 다 내 딸 같다. 그렇게 전부 잘 했다"며 "우혁이 덕분에 제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우혁이 없으면 그 팬들도 없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생각이 난다. 가끔 팬들이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장우혁의 모친은 "과거에는 팬들도 다 고등학생, 중학생 이럴 때 아니냐"며 "저 아이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봤고 쟤가 내 며느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팬들 중에 그랬다. 진짜 좋은 팬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치승은 효자들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다.

이날 윤기원은 "어머니가 '효자촌'오려고 치료 열심히 하셨다는 말을 듣고 울컥했다"며 "어머니가 '그래도 다리가 성하니 너랑 다니지'라고 말씀도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머니가 올해부터 다리에 힘이 없어진 것 같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며 "그래서 뜻깊은 자리같다. 이걸 계기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모친상을 당한 양치승은 "저는 윤기원 씨 말을 듣고 부럽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MC자리 있는 것 보다 효자촌 자리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왜 나는 저렇게 여행도 못가고 눈도 못 마주치고, 사진도 못 찍나 생각했다. 나도 엄마랑 마지막으로 여행을 저렇게 떠났으면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양치승은 "꼭 부모님께 전화 드렸으면 좋겠다. 별거 없더라. 부모님 뭐하냐고 묻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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