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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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열애설 건너뛰고..." 갑작스러워서 더 반가운 최지우의 결혼

기사입력 2018.03.29 13:29 / 기사수정 2018.03.29 13: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우히메' 최지우가 오늘(29일) 깜짝 결혼소식을 전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29일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서울의 모처에서 최지우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그리고 최지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팬들을 위한 손편지를 남겼다. 최지우는 편지를 통해서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 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보이기도 했다. 

최지우는 연예계에 종사하지 않는 직장인 예비남편을 배려해서 양가 부모님 및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고 조촐하게 예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모든 것이 '깜짝'이었다. 열애설·열애인정 등의 과정도 하나없이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최지우는 '결혼'에 대한 질문을 수도없이 받아왔다. 그럴 때마다 최지우는 자신이 독신주의자가 아님을 밝히면서 "조바심 내면서 쫓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만 보고 달렸던 과거와는 달리 나이가 들면서, 이제서야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면서. 

그런 최지우가 앞으로 남은 시간을 함께 할 평생의 파트너를 만나 작품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생각지도 못했던 최지우의 결혼 소식에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마음으로 최지우를 축하해주고 있는 분위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CJ, 최지우 팬카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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