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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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신인상 독식' 이정후 "국가대표 경험, 많이 배웠다"

기사입력 2017.12.12 1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정후(19, 넥센 히어로즈)가 일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2017 최고의 루키임을 입증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일구회가 주관하는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구대상을 비롯해 신인상, 지도자상, 최고 투타상 수상이 진행됐다.

이정후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이어 신인상을 받으며 2017 최고의 루키로 우뚝섰다. 프로 첫 시즌이었으나 144경기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한 것은 물론, 3할2푼4리의 타율과 2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넥센 히어로즈의 톱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수상 후 이정후는 "우선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선배님들이 주신 상을 받게 되어 뜻깊다. 어떤 상보다도 값진 것 같다"라며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나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국가대표는 제일 잘 하는 형들과 한 팀에서 같이 뛴 경험이었다. 형들에게, 타국 선수들에게 배울 점이 많았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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