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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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故 김주혁, 연인 이유영 향한 애정...그래서 더 안타까운

기사입력 2017.10.30 21:43 / 기사수정 2017.10.30 21:4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의 연인인 이유영을 향한 대중의 진심어린 위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노상에서 김주혁이 탄 SUV차량이 승용차와 추돌 이후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혀 전복 사고가 났다. 동시에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해당 차량에서 구조 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연기에 울고 웃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브라운관을 통해서 그의 연기를 지켜봤고, 며칠 전 있었더 시상식에서 데뷔 20년만에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수상소감을 말하는 그의 모습을 봤기에 이런 소식을 접한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을 향한 대중의 위로가 이어졌다. 이유영은 김주혁과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2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언론과 진행하는 인터뷰를 통해서 얼굴이 많이 알려진 연인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르곤' 이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주혁은 이유영 그리고 결혼 등과 관련된 질문에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 이유영과는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인 바 있다.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예계 공개커플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렸던 두 사람이기에 하루아침에 연인을 잃은 이유영을 향한 대중의 위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오늘, 부산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촬영 중이었다. 하지만 녹화 도중 이같은 비보를 접했고, 그길로 녹화를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유영은 연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믿기지 않는 듯 거듭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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