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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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변혁' 최시원, 검찰 조사 풀려났지만 알몸으로 쫓겨났다

기사입력 2017.10.23 06:45 / 기사수정 2017.10.23 00: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집에서 쫓겨났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4회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의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이날 변혁이 자수한 일은 뉴스로 보도돼 일파만파로 퍼졌고, 강수그룹의 임원들은 당장 주가가 떨어질 것을 걱정했다. 변우성(이재윤)은 권제훈(공명)을 불려들여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따졌다. 그는 권제훈에게 변혁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그룹 차원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을 거라는 의사를 밝혔다.

검사를 찾아간 권제훈은 변우성이 한 말을 그대로 전했다. 검사는 "기소 중지로 처리하자고 하더니 한시간 만에 자진 출두를 하냐. 뭐하자는 거냐. 여기 강수 그룹 장학회 출신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라며 반발하며 권제훈의 말대로 있는 그대로 조사를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반면, 검사실에서 초조하게 대기하던 변혁은 검사에게 "나 이제 교도소 가는 거냐. 방은 몇평이냐. 그럼 사람들 많은 곳으로 넣어 달라. 난 심심한 것은 못 참는다"라고 부탁했다. 검사는 강수그룹측에서 변혁을 방치할 것이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상황은 이내 달라졌다. 변혁의 아버지 변강수 회장이 변호사들을 대거 고용한 것.

다섯명의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조사에 들어간 변혁은 비행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털어 놓았고, 마연희를 다시 만나게 된 일과 그녀의 가슴을 또 만진 것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들은 검사는 "이거 상습범이구만"이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변호사는 황급히 "이 시간부로 변혁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라며 변혁의 입을 막았다.

이후 변혁은 검찰에 마연희(김예원)가 조사를 받기 위해 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불안해진 변혁은 권제훈에게 "연희씨가 고소 하겠다고 하느냐"라고 물었고, 권제훈은 "일이 쉽게 풀릴 것 같다. 심한 난기류 때문에 기체가 흔들려서 난 사고라고 말했다. 아직 안심하기 이르지만 일단 오늘은 가도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변혁은 권제훈에게 "준이한테 변호사 다섯명 왔다는 것은 비밀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내가 얼마나 고군분투 했는지 전해 달라. 부탁이다. 제훈아"라고 사정했다. 권제훈은 변혁의 말에 어이 없어 하며 "너 정말 준이 때문에 준이한테 잘보이려고 온거냐. 너 때문에 회사가 발칵 뒤집혔는데 고작 여자 때문에 이런일을 벌였다고?"라고 따졌지만, 변혁은 "그냥 여자가 아니다. 내 인생은 준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간 변혁은 아버지 변강수로부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집에서 쫓겨나 길바닥에 나앉아 위기를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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