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31 00:15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와 이준기의 프로파일링은 완벽했다.
30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11회에서는 범인(정태우 분)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나황(유선)이 찾아낸 영상을 함께 본 NCI팀은 "이 세상의 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너희들을 일곱번 처단하겠다"라고 말하는 영상 속 남자의 목소리는 최초 신고자의 목소리와 다르다고 판단했고, 이한(고윤)은 사건 현장에 켜져있던 노트북이 다시 실행된 것에 의구심을 가졌다.
같은 시각, 원격 조정 방식으로 컴퓨터를 수리하고 있었던 김민수(정태우)는 자신이 도촬하던 영상 속 여성이 남자와 스킨쉽을 하는 것을 보자 화들짝 놀랐다. 그의 뒤에서는 다시 공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민수는 공범에게 "여자는 죄가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공범은 가혹했다. 두 사람은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현장에 있던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사건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한 NCI팀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간음에 관련한 사진을 발견했다. 영상 속 남자와 여자는 불륜 관계였던 것. 김현준(이준기 분)은 피해자가 남자뿐이었다는 것에 "놈이 패턴을 바꾼 것은 또다른 이유가 있을 거다"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강기형은 보통의 공범 관계에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경찰관에게 "범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집행관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라는 것이 강기형의 의견이었다. 강기형은 "범인은 한 명일 수도 있다. 나약한 성격의 범인의 내적 욕망이 또다른 인격을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고, 다시 등장한 영상 속에 개들이 많은 것을 본 NCI팀은 범인이 개 사육장을 운영중일 것으로 수사망을 좁혀갔다.
근처에 김민수가 운영하는 개사육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하선우(문채원)는 유민영(이선빈)과 함께 김민수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들이 집을 찾았을 때 김민수는 집에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는 유민영을 제압한 후 그녀를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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