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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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결승포' KIA, LG 상대 4-3 신승...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7.06.17 20: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3승 23패로 1위 자리를 지킨 KIA인 반면, LG는 34승 30패를 마크했다.

선발 정용운은 3이닝 3실점 후 강판됐으나, 한승혁-고효준-손영민-심동섭-김윤동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남은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안치홍이 역전 홈런을 때려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회 양석환, 정성훈, 채은성의 3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조윤준의 볼넷,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먼저 냈다.

다음 이닝 LG는 바로 추가점을 냈다. 3회 1사 상황에서 양석환이 정용운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채은성의 볼넷, 오지환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불발됐다.


KIA가 3회 만회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2루타를 때렸고, 이명기가 적시 3루타로 1-3을 만들었다. 이어 버나디나의 2루수 땅볼 때 이명기가 홈을 밟아 한 점 차를 만들었다. 4회에는 안치홍의 안타,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균형을 깬 쪽은 KIA였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역전 솔로포를 작렬, 4-3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한 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마운드에 김윤동이 올라왔다. 김윤동은 이형종, 김용의를 범타로 처리한 후 박용택,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정성훈을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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