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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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지?"…지드래곤, 'USB' 음반 인정 여부에 대한 심경고백

기사입력 2017.06.15 10:23 / 기사수정 2017.06.15 10:2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자신의 솔로 앨범 음반 인정 여부에 대해 심경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반이냐, 아니냐'라는 제목을 단 자신의 앨범에 대한 한 매체의 보도를 캡쳐해 게재했다. 해당 보도는 최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USB의 형태로 나온 지드래곤의 앨범을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았다.

지드래곤은 이에 대해 "'What's the problem?'"이라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 로 나뉘어지면 끝인걸까?"라고 덧붙였다.

또 "그래야만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고,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테이프에서 씨디로 다운로드 파일로. 지금도 겉 모습의 형태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시간과 세월 속에서도 변치않는 사람들의 귀와 입에 머무를, 또 머릿속에 오랜시간 추억될 좋은 노래 멜로디와 위로받고 같이 울고 웃던 그 가사가 다 아닐까?"라며 음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새 앨범 '권지용'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무제'로 활동 중이며, USB 형태의 앨범은 19일부터 유통된다.

jjy@xportsnews.com /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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