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4 13:50 / 기사수정 2017.05.24 12:4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19년간 친구였던 우리가 부부가 되면 어떨까 궁금했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
2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 연을 맺은 김영철-송은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철과 송은이는 유재석, 신동엽, 이영자 등을 찾아가 가상 결혼식 청첩장을 돌렸다. 신동엽은 "누구도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두 사람 중 누가 더 아깝고 이런게 없이 정말 공평한 부부"라며 "'최고의 사랑' 최초로 사고를 칠 것"이라고 예언(?)을 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님과 함께2' 최초로 '여사친-남사친 커플' 콘셉트를 선보인 김영철-송은이는 이날 방송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는 편안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앞선 방송들에서 서로에 대한 질문에 부정도 긍정도 아닌 애매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어느덧 중의 시선은 두 사람에게 쏠리고 있다.
송은이는 김영철과의 가상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19년간 절친한 사이였는데, 이런 우리도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동료들은 "가상 결혼 말고 그냥 진짜 결혼을 하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영철과 송은이가 가상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이 더 많았다. 아무리 가상결혼이라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워낙 이미 절친이기에 비즈니즈일 것이란 추측이 다수였다. 물론 '님과 함께2'에서도 아직까지는 동료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공개된 두 사람의 첫 가상부부로서의 출발 또한 나쁘지 않았다. 김영철은 "우리 시작이 좋다"라며 만족했다. 익숙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라는 상황이 맞물리니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송은이는 결혼식을 앞두고 "진짜 실감이 난다. 숙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혼자서는 못 견뎠을 것"이라며 여느 신부와 마찬가지로 긴장감을 드러냈다. 또 김영철을 대할 때면 평소의 누나의 모습보다는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조차 반전의 모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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