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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 현대캐피탈 문성민, 2년 연속 정규리그 MVP 영예

기사입력 2017.04.06 17:5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라이트 문성민이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문성민은 총 투표 수 29표 중 14표를 얻으면서 대한항공 김학민(7표)를 제치고 남자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5-2016시즌에 이은 2년 연속 MVP 수상이다.

정규리그에서도 단일 시즌 최다 739득점을 작성한 문성민은 시간차 1위(76.39%)와 공격 종합 2위(54.62%)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10년 만의 챔프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MVP 수상 후 눈시울을 붉힌 문성민은 "아직도 우승의 꿈에서 깨지 않은 것 같은데, 또 좋은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최태웅 감독님을 만나 상복이 터진 것 같다. 굉장히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즐겁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최태웅 감독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스포트라이트는 내가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한 번 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있기에 내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잠도 못 자고 감독님 옆에서 힘써주시는 코치님들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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