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31 12:47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레스터 6이닝 2실점, 채프먼 2⅔이닝 SV.
시카고 컵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5차전 승리로 시카고 컵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와 존 레스터(시카고)의 선발 맞대결롤 관심을 모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2회초 클리블랜드는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호세 라미레즈가 상대 선발 레스터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시카고 컵스는 4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바우어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뺏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시카고 컵스는 앤소니 리조와 벤 조브리스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에디슨 러셀이 내야안타로 팀에 한 점을 더 안겼고, 데이빗 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시카고 컵스는 3-1로 도망을 갔다.
6회초 클리블랜드는 1사에서 리자이 데이비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전 안타를 쳐 클리블랜드는 한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3-2.
경기 후반 한 점 차 리드에서 시카고 컵스는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7회초 1사 2루 상황에 등판을 했다. 채프먼은 라미레즈와 페레즈를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시카고 컵스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2-3으로 뒤진 마지막 정규 이닝 공격에서 나폴리와 산타나가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라미레즈마저 범타로 처리돼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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