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4 22:27 / 기사수정 2016.10.14 22:29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밴헤켄은 7⅔이닝 1실점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102구를 던진 밴헤켄은 7회 2사 상황에서 홈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를 마치고 밴헤켄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컨디션이 좋았고, 야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쳐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늘 경기 LG 타선을 상대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으려고 노력했다. 수비진이 잘 막아줬다. 병살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상대 타선 중 박용택이 가장 까다로웠다. 상대할 때마다 힘든 승부였다"고 이야기헀다.
밴헤켄은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박동원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박동원은 나의 공 중 어떤 것이 좋은지 잘 파악해준다"라며 "경기 중에 어떤 공이 상대 타선과 승부했을 때 통하는지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는 속구(직구)를 많이 던졌다"라고 말했다.
한국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는 밴헤켄은 특히 LG에 강했다. 지난 2014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밴헤켄은 LG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에는 무려 4승(무패)을 LG전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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