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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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태양의 후예', 대상 영예…송송커플은 2관왕(TV부문 종합)

기사입력 2016.06.03 23:29 / 기사수정 2016.06.04 00: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제5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 트로피는 '태양의 후예'에게 돌아갔다.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과 tvN '시그널'의 김혜수는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는 굉장히 자랑스러운 작품이었다. 10년 간 연기하면서 이렇게 많은 성장과 변화를 그리고 목격할 수 있구나 하는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며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수는 "배우로서 최선이 뭔지, 우리가 해야할 최선이라는 게 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한 작품이었다. 특별한 작품을 하게 해준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 그리고 공감해 준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의 주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투표를 통해 결정된 남녀인기상을 비롯해 아이치이 글로벌스타상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고 혜교 씨와 같이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종영 이후 처음인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대에 있는 동안 상을 이렇게 받고 싶었는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송혜교 역시 "어느 때보다 값진 상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과 tvN '치즈 인 더 트랩'의 김고은은 남녀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류준열은 "신원호 대장님과 우정 작가남, 동료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원이 형에게도 응원이 메시지 보내고 싶다. 우리가 '응답하라1988'로 기적을 만든 것처럼 형도 또 다른 기적을 만들길 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처음 연기하고 싶었던 초심, 간절함, 자세, 태도 잃지 않겠다.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녀 예능상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구라,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의 김숙이 차지했다. 윤정수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숙은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하면서 뒷바라지 해준 윤정수씨 감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외에도 극본상은 미제 사건을 촘촘한 구성으로 다뤄 극찬을 받은 tvN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가 수상했다. 예능 작품상은 MBC '일밤-복면가왕'이, 교양 작품상은 EBS '시험'이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수상자(작) 명단.

▲대상 : KBS 2TV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작품상 : tvN 시그널
▲예능 작품상 : MBC '일밤-복면가왕'
▲교양 작품상 : EBS '시험' 
▲연출상 : 신원호 (tvN 응답하라 1988)
▲남자 최우수연기상 : 유아인 (SBS 육룡이 나르샤)
▲여자 최우수연기상 : 김혜수 (tvN 시그널)
▲남자 신인연기상 : 류준열 (tvN 응답하라 1988 )
▲여자 신인연기상 : 김고은 (tvN 치즈 인 더 트랩)
▲남자 예능상 : 김구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여자 예능상 : 김숙 (JTBC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2')
▲남자 인기상 : 송중기(KBS 2TV 태양의 후예)
▲여자 인기상 : 송혜교(KBS 2TV 태양의 후예)
▲극본상 : 김은희 (tvN 시그널)
▲ 글로벌스타상 : 송중기 송혜교 (KBS 2TV 태양의 후예)
▲ 베스트 스타일상: 박보검, 수지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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