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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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0R] '첫 수원더비' 염기훈 결승골로 수원삼성 승리

기사입력 2016.05.14 20: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첫 수원더비서 승리했다. 

수원 삼성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4라운드 상주 상무전 승리 이후 리그 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수원 삼성은 2승 6무 2패(승점 12점)를 기록해 울산 현대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6위로 올라갔다. 반면 수원FC는 1승 5무 4패(승점 8점)에 머물며 10위를 기록했다. 

관심이 뜨거웠다. 수원을 연고지로 사용하는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지난 1996년 K리그가 연고지 정책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같은 연고지의 두 팀이 맞붙는 첫 지역더비였다. 

양팀 팬들이 가득 경기장을 메운 가운데 두 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잘 깨지지 않던 전반 26분 영의 균형이 깨졌다.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산토스가 밀어넣으면서 앞서나갔다. 

수원FC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수비에 안정감을 두면서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27분 김병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1을 만들었다.

수원더비의 첫 출발이 팽팽했던 가운데 종료 7분 전에야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38분 수원 삼성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염기훈이 역전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치열했던 수원더비를 2-1 승리로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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