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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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그린카드' 캐스팅…8월12일 뉴욕서 개막

기사입력 2016.04.14 14:21 / 기사수정 2016.04.14 14: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임성민, 가렛 T.K 타케타, 함연지가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린카드'에 캐스팅됐다. 
 
김수로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뉴욕에서 위안부 문제를 창작 뮤지컬로 제작한 김현준 연출가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린 카드 (Green Card)'가 2,234 명의 글로벌 온라인 오디션과 뉴욕 현지에서 진행한 2차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을 완료했다.
 
김수로 뉴욕 프로젝트 1호인 '그린 카드'는 F-1 비자 기한이 만료된 한국인 유학생이 미국인과 위장 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극장 중 하나인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8월 12일 막을 올리며, 7월 6일에는 브로드웨이 명문 디너쇼 극장 조스 펍 (Joe’s Pub)에서 콘서트를 연다.

한 역에는 가렛 T.K 타케타(Garett T. K. Taketa)가 낙점됐다. 하와이 출신 가렛 타케타는 배우의 꿈을 찾아 뉴욕으로 건너왔다. 하와이 마노아 대학에서 연극과 음악을 공부했으며, 오프 브로드웨이의 '컴포트 우먼', 지역극단에서 '렌트', '아담스 패밀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애비뉴 큐', '와일드 파티', 케네디 극장 '오클라호마',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인 더 하이츠'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린 카드'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데뷔하는 함연지는 킴 역을 맡았다. NYU 티쉬 예술대학을 졸업한 그는 마이스너 스튜디오에서 연극을 공부했으며, 한국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피터 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구를 지켜라', '무한동력'에 출연했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은 캐시를 연기한다. 미국 지역극단에서 '마더, 마더'라는 공연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버자이너 모놀로그', '넌샌스 잼보리', '한여름 밤의 꿈'등의 무대극과,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무서운 이야기', '용의자 X',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아내의 자격'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미아 역에는 다니엘라 베니테즈, 폴 역에는 폴 마르게츠가 발탁됐다. 어거스투스 경관 역은 알렉스 놋킨이, 로코 역은 바이런 클로헤시가 맡는다.

김현준 연출가는 2015년 위안부 이슈를 다룬 뮤지컬 '컴포트 우먼'으로 한국인 최초로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오프 브로드웨이 입성과 동시에 플레이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작품으로 김현준 연출은 전미연출가 및 안무가협회(SDC)의 첫 한국인 회원이자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됐다. '그린 카드'는 '컴포트 우먼'에 이은 두 번째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총 24회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그린카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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