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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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이 본 세계와 격차 좁힐 유망주 개선점 6가지

기사입력 2015.12.09 12:43 / 기사수정 2015.12.09 12: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공격의 기술 발전이 더 필요하다."

최진철(44) 전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을 되돌아보며 공격적인 개인 재능의 발전을 요구했다. 

최 전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5 대한축구협회 기술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칠레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조별리그, 벨기에와 16강전까지 모두 총정리하며 잘된점과 개선점을 분석했다. 

U-17 대표팀이 칠레월드컵에서 보여준 장단점은 뚜렷했다. 브라질과 기니, 잉글랜드와 함께 쉽지 않은 조에 속했지만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부분은 박수를 받아도 충분할 부분이다. 그러나 조별리그 3경기와 벨기에전까지 총 4경기를 치르면서 2골에 머문 빈곤한 득점력은 문제점으로 두드러졌다. 

이날 직접 작성한 자료와 영상을 통해 발표에 나선 최 전 감독은 경기마다 총평을 통해 대회를 돌아봤다. 그는 기적의 출발이었던 브라질전에 대해 "상대를 미들써드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빠른 역습을 주문했다. 모든 부분에서 흠 잡을 데가 없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아프리카 복병 기니전을 승리한 뒤에 최 전 감독은 "공격은 빠른 템포로 진행하면서도 수비 위치를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후반에는 단순한 플레이를 통해 우리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플랜B를 가동했던 잉글랜드전은 "처음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많아 패스미스가 많았다. 그래도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 여정이 된 벨기에전은 "패스와 사이드 플레이 및 득점 지역에서 간결하고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전반적으로 대회를 정리한 최 전 감독은 잘된 부분보다 보완할 부분에 더 큰 목소리를 냈다. 최 전 감독이 분석한 개선점은 총 여섯 가지다. 그는 ▲선수별 1대1 능력 향상(공수) ▲공수 전환의 속도 ▲슈팅 지역세어의 플레이(세밀함/다양성) ▲기술, 피지컬 향상 ▲경기 운영 능력 발전(빌드업) ▲First Touch의 개선을 주장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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