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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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미디어데이] 양지희 "여수 지옥훈련, 올해도 이어졌다"

기사입력 2015.10.19 12:5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우리은행 양지희가 이어진 '지옥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WKBL은 1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KDB생명 대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3일까지 약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우리은행 대표로 단상에 선 양지희는 "우리 팀은 예쁜 선수도 없고 많이 보여드릴 게 없다. 내세울 건 농구뿐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입을 열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지옥훈련은 명성이 자자하다. 시즌 중에도 우리은행 선수들이 힘들 때마다 되새기는 것이 '여수 지옥 훈련이다.' 지난해 우리은행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된 후 위성우 감독을 코트에 눕혀 밟는 '분풀이 세레모니'로 팬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양지희는 "지옥 훈련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매년 훈련하는데 올해도 이어졌다. '스토리'도 바뀌지 않았고 똑같이 여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도 이 훈련을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킬레스건이 아팠던 이승아가 매년 부상을 이유로 연습에 빠졌다. 우리는 이승아를 '신의 딸'이라고 부른다"며 미디어데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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