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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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벨로아 "호날두의 짜증, 이해한다"

기사입력 2015.04.30 1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32)가 논란이 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행동을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6연승을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바르셀로나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하며 환호하기에도 바쁜 상황에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생겼다.

발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43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아르벨로아가 발만 갖다개 쐐기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는 한 데 모여 아르벨로아의 골을 축하했고 승리에 기쁜 표정을 지었다. 

유독 호날두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아르벨로아의 골이 성공한 뒤 골대 안으로 신경질적으로 볼을 차더니 환한 웃음을 짓지 않았다. 심지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자신이 골을 넣지 못한 데에 아쉬움이 커보였고 호날두의 행동에 현지 언론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하지만 아르벨로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는 경기 후 호날두의 제스쳐를 묻는 질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호날두가 골을 넣기 위한 야망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는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싸움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리그 39골로 2위 메시(38골,FC바르셀로나)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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