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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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승 실패' 다저스, 신시내티에 영봉패…연승 마감

기사입력 2014.06.12 11:29 / 기사수정 2014.06.12 11:32

신원철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8승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다저스도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0-5로 졌다. 경기 전부터 선발 라인업이 바뀌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의 연승 기록도 '4승'에서 멈췄다. 

선발 류현진은 3회 3실점, 6회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회 2사 이후 주심의 애매한 볼 판정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볼넷 2개가 연달아 나왔고 2사 1,2루에서 조이 보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3회에만 3실점했다. 6회에는 1사 이후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은 4점이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6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는 6개뿐이었다.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피안타 18개를 내준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결과다. 다만 피안타가 실점 위기에서 나왔다는 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6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3.33까지 올랐다.

7회 구원 등판한 폴 마홈이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0-5까지 벌어졌다. 마홈은 빌리 해밀턴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만루에서 브루스를 삼진 처리하며 어렵사리 7회를 마쳤다. 7회에만 공 39개를 던졌다. 

신시내티가 득점 기회를 잘 살린 반면 다저스는 침묵했다. 두 차례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6회 무사 1,2루에서는 류현진의 희생번트 실패에 이어 디 고든과 숀 피긴스가 범타로 물러났다. 7회에는 1사 이후 만루가 채워졌다. 대타 출전한 핸리 라미레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면서 상황 종료.  

신시내티 선발 자니 쿠에토는 12탈삼진을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에 성공했다. 피안타도 3개에 불과했다. 쿠에토는 이날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구원 투수들은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조나단 브룩스톤은 7회 1사 만루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은 최고 구속 101마일(약 162.6km) 강속구를 앞세워 9회를 지웠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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