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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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OAK전 ML 데뷔 이후 최소 이닝 소화

기사입력 2014.04.29 10:53 / 기사수정 2014.04.29 11:36

임지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가 29일 오클랜드전 4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됐다. ⓒ 게티 이미지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가 29일 오클랜드전 4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됐다. ⓒ 게티 이미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 답지 못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가 4회도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르빗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 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 4실점을 기록했다. 총 82개 공을 던지며 6개 안타를 맞았고 볼넷 2개,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여섯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다르빗슈는 2회 2사 후 첫 안타를 맞았다. 존 제이소에게 던진 94마일 속구가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다르빗슈는 후속타자 조쉬 레딕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문제는 3회였다. 다르빗슈는 좀처럼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고전했다. 선두타자 다릭 바톤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에릭 소가드에 볼넷을 허용한 점이 위기의 시작이었다. 다르빗슈는 코코 크리스프에 안타,제드 로우리에 사구를 내줘 만든 만루 위기서 조시 도날드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결국

4회를 매듭짓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존 자소에게 우전 안타, 조시 레딕에게 우익수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 바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흔들린 다르빗슈. 결국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마운드를 교체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2년 191⅓이닝, 2013년 209⅔이닝을 책임지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다르빗슈가 3이닝 만에 강판된 건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소 이닝소화는 2012년 5월 21일 시애틀전으로 당시 다르빗슈는 4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1.61에서 2.59로 올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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