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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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김연아, 넌 이미 금메달리스트”

기사입력 2014.02.25 11:18 / 기사수정 2014.02.25 21: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연아야, 넌 이미 금메달리스트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년여 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올림픽. 감동, 환희, 고통 등등 뭐든 즐겨야만 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함께라서 더 기뻤고 함께 울고 웃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 정말 수고 많았어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화는 “특히 유나(김연아)야. 이건 우리의 선물이야. 넌 이미 금메달리스트야. 누려”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연아가 금메달 5개를 들고 이상화, 박승희, 박승주, 김아랑, 조해리 등과 함께 웃는 모습이 담겼다.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은퇴 후 다시 복구,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섰다. 변함없는 기량으로 쇼트프로그램을 ‘클린’으로 마쳤지만,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실수 없이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개최국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이은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홈 텃세 앞에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셈이다. 이에 동료들이 김연아를 위해 깜짝 추억을 마련해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이상화 등 한국 국가대표 ⓒ 이상화 페이스북]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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