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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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슈퍼컵, 내년부터 중국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2012.06.02 07: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아시아 마케팅 일환으로 슈퍼컵을 중국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스페인축구협회가 향후 2020년까지 펼쳐질 슈퍼컵 중 5번을 중국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컵을 중국에서 개최하는 대신 스페인축구협회가 받는 금액은 4000만 달러(약 4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올 시즌부터 적극적으로 아시아 마케팅을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아시아 팬들의 시청을 유도하기 위해 아시아권에 맞춰 경기시간을 옮겼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의 경기는 16년 만의 낮 경기로 열렸고 그로 인해 약 6000만 명의 중국 팬들이 이날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마케팅, 그중 중국 팬들의 위력을 실감한 스페인축구협회는 한 발 더 나아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우승팀 간의 슈퍼컵을 중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리에A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중국에서 슈퍼컵을 치르며 중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르면 내년부터 중국에서 슈퍼컵을 개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8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치를 2012년 슈퍼컵은 일정상의 이유로 중국 개최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사진 (C) AS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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