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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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또 웃는다, 멕시코 내부 분열!…"왜 우리만 피해 봐?" 6일 국내파 조기 소집→일부 구단 폭발

기사입력 2026.05.07 01:44 / 기사수정 2026.05.07 01: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상대인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무려 한 달 넘게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다만 일부 구단 선수들의 소집이 늦어지면서 다른 구단이 반발하고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지 않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멕시코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이날 멕시코 시티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달 28일 2025-2026시즌이 마무리된 '리가MX'에서 선발된 20명의 선수들을 발표하며 이들이 이날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축구협회는 "현지 시간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까지 20명의 선수들을 멕시코 시티에 있는 하이퍼포먼스 센터로 소집하며 이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들은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으로 A조에 자동 배정되었으며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체코와 한 조에 속했다. 

멕시코는 6일에 국내파 선수들을 소집하며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빠르게 담금질에 들어간다. 무려 5주가 넘는 훈련 기간 동안 멕시코는 세 차례 평가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프리카 강호인 가나와 5월 22일 멕시코 푸에블라에 있는 에스타디오 콰우테목에서 첫 평가전을 치르고, 5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로 옮겨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6월 4일엔 멕시코로 돌아와서 톨루카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20명의 선수 외에 해외파 선수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6월 1일 FIFA에 최종 명단 제출 때 합류할 에정이다. 

국내파 선수들은 사실상 한 달 넘게 합숙 훈련과 함께 강팀과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조직력을 맞출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해외파가 합류한 뒤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게 된다. 

다만 문제도 발생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 준결승에 출전하는 톨루카가 추후 소집할 수 있도록 연기 허가를 받자 치바스 등 다른 멕시코 클럽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실제 치바스 선수들이 주말 경기 마치고 휴가를 받은 뒤 다시 클럽으로 합류하는 등 멕시코축구협회와 클럽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멕시코축구협회는 "소집 불응하는 선수들은 월드컵에 가지 못한다"고 일종의 엄포를 놓고 있다. 

한편, 멕시코는 다음달 11일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9일 과달라하라에 있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차전을 갖고 25일 다시 아즈테카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멕시코와 달리 대한민국은 오는 16일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후 18일 미국 솔트레이크로 출국한다. 선수들은 리그 일정 종료 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은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기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이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이 위치한 해발 1,500m 고지대 과달라하라와 유사하다.

고지대 적응에 초점을 맞춘 대표팀은 오는 4일 솔트레이크와 같은 유타주 샌디에 있는 아메리카퍼스트 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 경기를 일단 확정했다. 

FIFA 랭킹 100위로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 엘살바도르와의 맞대결로 홍명보호는 멕시코와 비교하면 비교적 약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엘살바도르전 외에도 추가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한국은 다음달 5일 베이스캠프지인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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