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27)가 다시 리드오프 자리를 꿰차며 공격 선봉에 선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트리플A에서 콜업된 우완 트레버 맥도널드가 올 시즌 첫 출전이자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라몬 로리아노(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잭슨 메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거츠(유격수)~개빈 시츠(1루수)~미겔 안두하르(지명타자)~프레디 퍼민(포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6경기에서 33.2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4,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16을 기록한 우완 랜디 바스케스가 등판한다.
전날 팀의 7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오랜만에 다시 1번 타자 위치에서 경기를 출발하게 됐다.
최근 7경기 0.259(27타수 7안타) 4삼진으로 한창 폼을 끌어올리던 4월 초중순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이정후인데, 이번 경기 리드오프로 나서며 팀의 6연패 흐름을 끊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의 1번 기용은 물론 엘드리지와 로드리게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해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등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최근 팀 타선 전체가 침체된 가운데 출루 능력과 컨택 능력을 겸비한 이정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초반 흐름을 살려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성공한다면 샌프란시스코 역시 연패 탈출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 결국 이날 경기의 향방은 '테이블세터'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