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만만치 않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을 티어 별로 나누어 소개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은 매체로부터 "무시할 수 없는 팀" 등급에 포함됐다. 이 등급엔 오스트리아, 이집트, 파라과이, 스코틀랜드, 세네갈이 포함됐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을 볼 수 있다. 2002년 공동 개최국으로 그들은 준결승에 진출한 첫 아시아 국가가 됐다"라며 "한국이 이번 여름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그들은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하지만, 수많은 유럽 스타가 있는 한국은 A조 선두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LAFC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하는 손흥민은 7도움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두를 달리며 좋은 폼에 있고 월드컵에서 이를 유지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 외에 지켜봐야 할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를 꼽았다.
매체는 "김민재가 2023년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고 최근인 지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매체는 한국이 지난 여섯 번의 월드컵에서 세 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한 사실 역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별 월드컵 우승 배당과 조별리그 통과 배당을 소개하는 가운데, 매체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배당을 -330으로 알렸다. 음수의 배당률은 한국이 거의 조별리그 통과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팀들의 등급은 모두 달랐다.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남아공은 "상당히 어려운 도전" 티어에 해당했다.
매체는 "멕시코와 까다로운 한국과 한 조에 있어, 이번 여름 남아공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별리그 통과 배당률도 +150으로 그리 높지 않지만 한국에 비해 현저히 높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체코는 "흥미로운 일을 낼 팀" 레벨에 올랐다.
매체는 "2006 독일 대회 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왔다. 체코는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하는 것을 포함해 어려운 조별리그를 항해해야 할 것"이라고 난관을 예측했다.
다만 체코의 조별리그 통과 배당률은 -475로 한국의 절댓값보다 더 높아 한국보다 조별리그에 통과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봤다.
개최국 멕시코의 경우, 매체는 다른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미국과 함께 "활약해야 할 압박을 받는 팀" 등급에 올랐다.
멕시코에 대해 매체는 "지난 두 번의 개최에서 멕시코는 8강에 갔다. 홈 어드벤티지를 고려하면 이번에 8강 근처에 가지 못하면 재앙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별리그 통과 배당률은 -750으로 A조 전체 1위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8위)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이 등급에 벨기에, 크로아티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튀르키예, 우루과이 등 세계적 강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F조에 속했다.
일본은 최근 들어 유럽 팀을 상대로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아시아 팀 중 가장 경기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16강에서 3위 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칠만큼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일본보다 한 단계 낮은 티어로 평가받았다. 적어도 조별리그는 통과한다고 보지만, 토너먼트에서의 경쟁력이 미지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폭스스포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