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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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 "태닝 NO, 금발·스모키=나"…파격 변신 아닌 '본모습'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4.07 07:07

다영
다영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비주얼부터 음악까지 자신만의 색을 확고히 다지며, '핫걸' 콘셉트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밝혔다.

다영은 지난해 9월 첫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 'body(바디)'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청순하고 몽환적인 콘셉트 위주였던 우주소녀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색깔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금발에 뿌리를 어둡게 남긴 다크 루츠 스타일과 번진 듯한 스모키 메이크업,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까지 '핫걸' 콘셉트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다영은 "사람들이 '변신 많이 했다'고 하지만, 멤버들은 '너의 본 모습으로 다니니까 행복하겠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그는 "제가 태닝한 게 아니고 제 원래 피부"라며 "파운데이션도 지금은 어두운 호수를 쓰는데, 우주소녀일 때는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밝은 호수를 써서 바디 메이크업을 했다. 폼클렌징으로 전신을 씻어서 일주일에 한 통씩 썼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뿌염(뿌리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 또한 다영의 평소 모습과 닿아있다. 그는 "평소에도 화장을 진하게 한다. 헤메(헤어, 메이크업) 선생님들과 같이 있던 날, 연습을 마친 뒤에 뿌염도 하지 않은 머리와 번진 메이크업이 '바디'랑 너무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콘셉트가 정해진 비화를 들려줬다.

하지만 이 제안은 바로 반려당했다고. 다영은 "제가 회사에 13살 때부터 있었고 지금 28살이다. 회사 분들이 엄마, 아빠같은 존재"라며 파격적인 스타일을 회사에서 반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내 그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해보고 싶다는 설득 끝에 콘셉트를 정했다고 밝혔다.

다영은 두 번째 싱글인 'What's a girl to do(왓츠 어 걸 투 두)'를 통해서도 '바디'의 비주얼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외형적인 스타일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에 대해 다영은 "한 아티스트를 떠올렸을 때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며 "'다영' 하면 '스모키 메이크업에 금발의 밝은 소녀' 인식을 시키고 싶었다. 한동안은 각인시키고 싶어 이 스타일을 시그니처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비주얼뿐 아니라, 노래 스타일도 우주소녀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전에도 이번에도 영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미국에서 작업을 했다. 이에 대해 다영은 "왜 제가 영어 가사가 많은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고 대중의 궁금증에 먼저 다가갔다.

다영은 "제가 한국어가 편한 이유는 태어나 처음 배운 언어라서일 것"이라며 "신기한 게, 배운 언어는 한글인데 노래할 땐 영어가 편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12살에 처음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배운 노래들이 팝송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에서) '넌 알앤비 잘하니 알앤비로 밀자'했다. 알리샤 키스나 90년대에서 2000년대 팝 아티스트 노래를 많이 했다"고 했다. 영어 보컬 발성에 더 익숙해져 있었기에, "영어로 소리를 뱉을 때의 길이 더 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영어로 노래 하는데 인터뷰할 때 못하면 괴리감이 느껴지니 더 열심히 한 것"이라고 영어 공부의 이유도 설명했다.

곡 작업을 해외에서 한 이유는 '공부'라고 했다. 다영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운 그 노래가 태어난 곳이 미국이니까, '그곳에 가서 배우고 싶다'한 거다"라며 일종의 유학이라고 했다. 그는 "유학처럼 생각을 해서 본고장에서 배워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부연했다.

처음 솔로 데뷔를 하며 우선 순위를 둔 것에서, 가사 전달은 후순위였다. 다영은 "가사 전달보다 스타일과 보이스 컬러, 톤앤매너에 우선 순위를 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 영어가사를 80% 이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좀 더 제 컬러가 각인이 되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한국어가 적어 서운한 분들 있을 수 있으니 영어 해석 콘텐츠 같은 것도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영은 7일 오후 6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What's a girl to do'를 발매하고 7개월 여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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