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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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점수 터무니 없이 높잖아!" 비판했던 러시아 피겨 코치, 이번엔 화 냈다!…'美 2관왕 약물 의혹' 질타→"도핑 검사 없이 출전? 있을 수 없는 일"

기사입력 2026.03.09 0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올림픽 2관왕 알리사 리우(미국)가 때아닌 도핑 의심을 받고 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리우의 금지 약물 복용을 의심하자 러시아 출신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타티아나 타라소바가 이들을 질책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7일 "동계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은 알리사 리우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블레이드 엔젤'이라 불리며 미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 리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과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여자 싱글에서 사카모토 가오리, 나카이 아미(이상 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사라 휴스 이후 무려 24년 만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 선수가 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리우는 스타덤에 올랐는데, 일부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리우가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SNS 등을 통해 "리우사 우승한 건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보호받고 있다", "미국의 부패와 은폐된 도핑 계획이 드러났다", "리우는 올림픽에서 우승했지만, 이는 부패한 심판이 리우를 우대하고 러시아 선수들을 내쫒았기 때문"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을 쏟아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리우가 금지 약물을 사용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는 목소리가 계속 쏟아지자 러시아 출신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타티아나 타라소바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타라소바는 수많은 러시아 피겨 선수를 육성한 세계적인 지도자다. 한국에선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전 코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김연아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아사다를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내자 "김연아의 점수가 너무 높다. 심판도, 점수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타라소바 코치는 "어째서 이런 모습이 정당화되는 것인가"라며 "리우 같은 선수가 도핑 검사를 받지 않고 대회에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는 연기 전이나 후에 반드시 엄격한 검사를 받고 있다"

매체도 "리우 같은 최고 수준의 선수가 피해를 당하는 것이 드물지 않을 정도로 SNS가 활발한 시대에 명확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것은 정말 답답하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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