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루벤 로프터스-치크(AC밀란)가 끔찍한 부상을 입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스타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치아 여러 개를 잃고, 턱뼈가 부러진 끔찍한 사진을 공개하며 부상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로프터스-치크는 지난달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2025-20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1분 만에 큰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이날 로프터스-치크는 볼 경합 과정에서 파르마 골키퍼 에도아르도 코르비와 충돌했다. 충돌로 인해 로프터스-치크 얼굴 쪽에 출혈이 발생했고,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들것에 실린 채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매체도 당시 상황에 대해 "로프터스-치크는 상대 골키퍼와의 충돌로 심한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그는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나갔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검진 결과, 로프터스-치크는 턱뼈가 골절됐을 뿐만 아니라 치아도 여러 개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큰 부상을 입어 많은 팬들이 걱정을 표한 가운데 로프터스-치크는 고비를 넘겼다고 밝히면서 팬들을 안도시켰다.
그는 메시지와 함께 수술 전후 상황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공유했다. 사진 중 하나는 치아가 빠져 있고 출혈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였지만, 다른 하나는 부러진 치아가 복구된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로프터스-치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힘든 일이었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라며 지난 몇 시간 동안 전문성과 세심한 보살핌으로 나를 도와준 모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기에 로프터스-치크는 긴 시간 회복 단계를 밟은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도 "턱뼈가 골절된 로프터스-치크는 수개월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로프터스-치크의 부상은 라이벌 인터 밀란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밀란에 악재다.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밀란(승점 57)은 승점 10점 차이로 1위 인터 밀란(승점 67)에 밀려 2위에 자리 중이다.
사진=로프터스-치크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