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앞두고 중국과 출정식을 가질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와 '마르카' 등이 최근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평가전 상대로 중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첫 경기 전까지의 로드맵이 규정된다. 첫 경기는 3월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피날리시마' 경기를 치르며 3일 뒤 이집트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6월에는 스페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일 리아소르에서 아직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오는 6월 대회 H조에 배정되어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오는 6월 16일 오전 1시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카보베르데와 첫 경기를 치르는 스페인은 2차전으로 22일 오전 1시 같은 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갖는다. 3차전은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27일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스페인은 대회에 앞서 자국에서 중국전 직후, 멕시코 푸에블라로 이동해 8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은 아시아 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대비해 중국을 만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5위에 머무르며 본선 직행은 물론 3개 조 3~4위에 주어지는 4차 예선 진출도 실패했다.
중국은 당시 감독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하고 샤오자이 감독을 지난해 11월 선임했다.
샤오자이 감독은 최근 스페인 출장길에 올라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방문했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이 먼저 6월 평가전 일정을 확정하면서 한국은 소중한 평가전 상대 중 하나인 스페인을 놓치게 됐다.
다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월에 이미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때문에 6월에는 미국 고지대 원정길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자국 홈 평가전에서 중국을 상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미국에 도착한 뒤 평가전 상대로는 아시아 국가가 아닌 다른 팀을 고를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3월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근교에서 코트디부아르와 3월 첫 평가전을 치르고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호의 6월 평가전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