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전수경이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가 한국전 이후 트라우마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97세의 고령에도 흥 많은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전수경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날 전수경은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있는 6·25 참전유공자 사무실을 찾았다.
전수경은 "너무 뵙고 싶었다. 남편이 미국 사람이다.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미국인인데 파일럿으로 한국전에 참전하셨다"며 "한국전 끝나고 남편 어렸을 때 시아버님이 밤에 '으악!' 비명을 지르면서 깨셨다고 하더라. 전투가 생각 나서 트라우마로 남으신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실제로 전수경 아버지를 비롯해 참전용사들은 "17살에 전쟁에 참전했다"며 10대 나이에 전쟁터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현주엽은 "아들 준희 나이인데"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수경이 "10대 나이에도 전투를 하신 거냐"고 묻자, 94세의 한 참전유공자는 "적을 총으로 쏴서 죽이는 줄 아냐. 아니다. 만발을 쏴도 사람이 잘 안 죽는다. 다 폭탄을 투척해서 죽인 거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