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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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락비 7명, 마흔이 돼도 모입니다"…유권, 변함없는 정체성 (신년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2.18 11:50

블락비 유권.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블락비 유권.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권의 정체성은 블락비다.

블락비 멤버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유권이 엑스포츠뉴스 사옥을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게 근황과 신년 인사를 전했다.

2024년 9월, 블락비 멤버 지코, 태일, 재효, 비범, 유권, 박경, 피오 7명이 KBS 2TV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를 찾아 완전체 무대를 꾸며 큰 화제가 됐다.



'Her', 'Yesterday', '닐리리맘보', 'Very Good' 등 히트곡 메들리를 펼치며 여전한 팀워크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블락비에 오랜 팬들과 대중은 블락비 컴백에 대한 꿈을 꾼 바 있다. 

"내년에 컴백 한 번 해보겠다"는 피오의 외침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블락비의 2025년 컴백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유권의 답은 분명했다.

유권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모일 거다. 언제가 되든 모인다. 마흔이 넘어서 모이게 된다고 해도 꼭 (완전체를) 할 거다"라며 흔들림 없는 각오를 전했다.



유권의 개인 SNS에는 여전히 블락비의 단체 사진이 고정되어 있다. 그는 "블락비가 제 정체성이다. 블락비가 없었으면 지금의 제가 이런 활동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항상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또, 제가 블락비인 걸 모르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얘가 여기 애다'라고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블락비의 마지막 활동은 8년 전이다. 그만큼 재작년 완전체 무대는 가수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무대를 떠올리던 유권은 "방청객들의 얼굴을 보는데 초창기 팬들이 싹 앉아 있더라. 우리가 모이니까 그들도 다시 모인 거다.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분명히 7명이 모이면 시너지가 굉장히 클 거라는 생각은 했다"며 "멤버들은 여전했다. 바뀐 것 없이 나이만 들었더라. 모여서 무대 준비하고 옛날 이야기, 활동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제까지 활동하다 모인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7명이 다 사이가 좋다는 게 가장 좋다. 모일 때 7명이 다 모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멤버 변동 없이 그룹을 지키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진심도 덧붙였다.



유권은 흔히 쓰이는 신조어 '킬링파트'라는 단어의 첫 시작이 된 인물이다. 지코가 유권의 '닐리리맘보' 파트를 소개하며 쓴 단어가 유행어를 넘어 대중적인 단어로 자리하게 된 것.

"저희 블락비에게서 파생된 단어가 이렇게 널리 쓰이게 되니 뿌듯하다"며 "그런 파트를 저에게 맡겨 준 지코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시즌즈' 무대를 통해 비주얼과 음색을 뽐냈고, 팬들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팬까지 생성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유권은 "지코가 멤버들에게 살을 빼라는 얘기를 많이했다. 관리를 열심히 한 게 다행이다. 역시 리더 말만 들으면 다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멤버 모두 회사가 다른 상황, 각자의 활동이 있기에 모이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벽도 있다. 유권은 "저희도 모이면 '이제 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멤버 둘셋씩 모일 때도 있고, 1년에 한두 번은 꼭 7명이 다같이 본다. 볼 때마다 뭉치자는 이야기를 한다"며 여전히 끈끈한 블락비의 우정을 이야기했다.



"더 시즌즈 무대 당시 팬들에게 '내가 말했잖아. 돌아온다고'라는 멘트를 적어드렸어요. 정말 좋아해주시더라고요. 꼭 모이겠다는 약속을 드릴게요"

(신년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유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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