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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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불쌍" 여론 또 흔들…前매니저 "빨래 돌려야해, 산부인과 대리처방" 어디까지 가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13 19:30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녹취록 공개 이후 박나래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온 가운데, 또다시 여론이 새 국면을 맞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에서 박나래는 A씨의 안부를 묻고, A씨는 “왜 내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오열하는 목소리를 냈다.

통화에는 반려견 복돌이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대화도 담겼다. A씨는 “언니는 내 사랑이다”, “이 상황이 너무 싫다”, “어머님이 걱정된다”며 박나래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 역시 “지금 네가 옆에 없어서 담배 말려줄 사람이 없다”, “날씨 추운데 어디냐”며 A씨를 걱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박나래의 자택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해당 녹취에 대해 “박나래 측이 밝힌 ‘서로 울면서 오해와 갈등을 풀었다’는 설명이 나온 배경”이라며 “A씨가 주장한 ‘공포의 대상’이라는 인식과 달리, 두 사람이 상당히 가까운 관계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새벽 회동은 약 3시간가량 이어졌고, 박나래 입장에서는 상황이 정리됐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A씨가 오후에 기상한 이후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 매니저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다른 입장을 내놨다. 전 매니저는 “퇴사 이후에도 박나래가 반려견 복돌이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가려 했다”며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단순한 안부 대화가 소송 취하 의사로 공식 발표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는 새벽에 박나래의 자택을 찾은 것과 관련해 “합의와 사과를 기대했으나 그러한 과정은 없었고, 술자리 이후 노래방에 가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기존 설명과는 다른 내용을 전했다.

이 가운데 13일 디스패치는 전 매니저가 박나래의 업무 과정에서 각종 심부름과 의료 관련 부탁을 받았다며 논란의 핵심이 '갑질'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산부인과 관련 대리 처방도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매니저 B씨는 “제 진료데이터 더러워지는 게 X같다”고 했고, A씨는 “기록 안 남게 해달라고 해”, “내가 약 타러 갔어야 하는데…미안해” 등의 말을 했다. B씨는 “나래 잘못이지 A님이 왜 미안해 해요. 우리한테 진짜 잘하라고 해줘요. 진짜”라고 답했다.

A씨는 “연예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저 돈으로 일 못해요. 제대로 쉬는 날도 없이 온갖 심부름, 집안일, 심지어 청소까지요”라고 주장했다. 함께 공개된 메시지에는 “심부름 때문에 잘 수가 없어요”, “5주년이셨대요. 새벽에 끝나면 나래 선배님 거 빨래도 돌리고 자야 합니다. 카드 한도 얘기해주시면 안 될까요. 진짜 운전하다 죽을 것 같습니다” 등의 대화가 담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녹취 공개 이후 “박나래가 억울했을 수 있다”는 옹호 의견이 나오는 한편,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여론이 분화되며 논란은 또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한편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고소·고발 및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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