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1.10 19:37 / 기사수정 2026.01.10 20:18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은퇴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2026 프로야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재균은 현역 선수 팀에 앉아 있어 오프닝부터 MC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황재균은 "섭외를 받고 나서 은퇴를 하게 됐다. 후배들의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경연에서는 레전드 팀 김병현이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했고, NC 다이노스 투수 전사민은 로이킴의 '잘 지내자, 우리'로 맞붙었다. 결과는 전사민의 승리로, 김병현은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세 번째 순서로 황재균이 무대에 올랐다. MC들이 갑작스러운 은퇴를 언급하자 황재균은 "솔직히 말하면 마지막에 초라하게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현역 시절 공격, 수비, 주루 삼박자를 모두 갖춘 내야수로 소개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 홈런 기록까지 언급되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황재균은 "그때 모든 힘을 모아서 홈런을 쳤고, 그 뒤로는 부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관은 "오늘도 한 방으로 크게 웃기고 간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한화 이글스 김태연은 "야구장에서 보면 실력이 정말 출중한 선배였다"며 "배울 점이 많은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했다.
이어 MC들이 은퇴 후 계획을 묻자 박용택은 "고민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여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에 황재균은 "많이 연락 달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날 황재균은 YB의 '나는 나비'를 선곡했으며, 나비 무늬가 들어간 신발을 신고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노래 실력은 부족하지만 형들은 딱 한 번만 이기고 싶다"며 "저한테 지면 노래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정근우는 "사민이부터 이기고 와"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재균은 이날 경연에서 전사민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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