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예진 / 시크릿이엔티 제공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모범택시3' 표예진이 다음 시즌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지난 1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배우 표예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극중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이자 황금 막내 안고은 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시즌3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부캐 연기와 한층 강화된 액션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종영을 맞아 취재진과 만난 표예진은 "'시즌3까지 오면서, 저한테 유독 다른 시즌보다 더 소중한 시즌이라고 느꼈다. 찍는 내내 이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즐기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굉장히 행복한 현장이었다. 종영이 믿기지 않고, 어떻게 보내줄지 아쉬운 마음"이라며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즌1 때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내가?' 라는 마음이 컸고, 시즌2 때는 '우리가 시즌 2를 한다고?' 싶어 신났다. 시즌3가 되니 이제 진짜 '다음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이 좋은 멤버들과 현장에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무지개 운수의 주인공 김도기 역의 이제훈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제훈은 지난달 31일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모범택시3'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바.
표예진은 "저는 내심 '받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한 분 한 분 다른 대상 후보님들이 최우수상을 받는 걸 보면서 '진짜 받겠다'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너무 감격하면서 상을 받는 걸 보고 저희도 되게 뭉클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제훈 오빠를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주인공으로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겠지만, 그만큼만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본인의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부분을 함께 의논하고, 부족한 점이 없을지 현장의 작은 소품까지도 이야기했다. 오빠가 주인공의 역할을 몇 배나 잘해주고 있어서 늘 미안하고 고마운 리더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시즌3까지 식지 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해 표예진은 "워낙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시즌3를 응원해주셔서, '많이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기는 했지만 정말 너무나 많이 봐주셨다. 방영 내내 기쁘더라"고 전했다.
'모범택시3'가 꾸준힌 사랑받는 이유를 묻자 표예진은 "아무래도 현재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다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사회에서의 불안함이나 답답함을 드라마에서나마 해결을 해주니까 조금 더 희망을 갖고, 무지개운수 팀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즌4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표예진은 "사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고, 시즌4까지 한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싶은 마음은 있다. 혹시나 시즌4 가능성이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훈 오빠는 항상 '시즌을 계속 가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저희는 '가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이제는 정말 다음 시즌이 있다면 살면서 다시 오지 않을 일인 것 같다. 우리가 다 모일 수 있다면 너무나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작품과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SBS '모범택시3'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