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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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나타났다! 챔스에서 '나치식 경례'→곧장 쫓겨난 레알 마드리드 팬 논란…"즉각 제명 절차 요구" 공식발표 떴다

기사입력 2026.02.26 18:46 / 기사수정 2026.02.26 18:4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SL벤피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나치식 경례'를 해 경기장에서 쫓겨난 팬이 논란이 되고 있다.

레알은 해당 팬이 중계 화면에 나오자마자 안전 요원과 연락해 즉시 해당 팬을 퇴장 조치시켰으며,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 차원에서도 징계위원회 측에 해당 팬에 대해 즉각적인 제명 절차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나마 레알이 빠르게 조치를 취한 덕에 논란이 커지지 않은 분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와의 경기 전 나치식 경례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팬을 경기장에서 내보냈다"며 "구단은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한 팬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뒤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6일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 벤피카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경기장 한켠에서 나치식 경례를 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 팬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디 애슬레틱'은 중계 영상을 모니터링하던 레알이 해당 팬을 발견한 직후 보안 요원에게 연락해 해당 팬을 퇴장 조치시켰다고 설명했다.

언론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나치식 경례가 범죄로 간주되는 것과 달리 스페인에서는 나치식 경례 그 자체가 범죄 행위는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증오 범죄를 구성하는 다른 행위와 함께 행해질 경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의 경기 시작 직전 애니메이션 스탠드 구역에서 나치 경례를 한 회원에 대해 구단 징계위원회에 즉각적인 제명 절차를 긴급 요청했다"며 "해당 회원은 중계 화면에 등장한 직후 구단 보안 요원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으며, 곧바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퇴장 조치됐다"라고 알렸다.

아울러 레알은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와 사회에서 폭력과 증오를 조장하는 이런 제스처와 표현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치 경례로 인해 처벌받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2024년 2월 한 첼시 팬은 전년도 11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토트넘 홋스퍼 팬들을 향해 나치식 경례를 한 혐의로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며 "런던 경찰청은 해당 팬이 인종차별적 동기가 있는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확인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레알이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합산 스코어 3-1로 16강에 올랐다.


사진=데일리 메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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