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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 이탈리아는 사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짓…KIM 입 열다 "전부 거절했다, 뮌헨서 트레블!"

기사입력 2026.01.09 12:35 / 기사수정 2026.01.09 12:3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의 핵심 김민재가 자신을 둘러싼 끊임없는 이적설에 답했다.

이탈리아 구단 러브콜은 왔지만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2025-2026시즌 김민재의 팀 내 입지는 다소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여름까지 자신과 센터백 콤비를 이루던 다요 우파메카노가 계속 신뢰를 받는 가운데 독일대표팀 주전 수비수 요나단 타가 왔다. 1년 반 넘게 부상으로 쉬었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도 돌아왔다. 그러다보니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전반기 리그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 출전은 단 6회에 그쳤다.




그런 와중에 독일 지역 일간지 '슈베비셰 차이퉁'은 지난 8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뮌헨 공식 팬클럽 '알가이봄버' 행사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며 그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했다. 

김민재는 뮌헨 구단의 연례 전통 행사인 팬클럽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남부 알가이 지역의 작은 마을 아이히슈테텐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현지 팬클럽 '알가이봄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벤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단연 김민재의 인터뷰였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의 링크 등 거취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이 있었기에 그의 입에 현지 언론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마이크를 잡은 김민재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단번에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해당 행사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온 이후, 나는 이곳의 문화와 사람들에게 완전히 매료됐다"고 운을 뗐다. 

독일 남부 지역에 대해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자연환경이 훌륭하다. 이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알가이를 비롯한 독일 남부 지역은 나에게 있어 단순한 직장이 아니다. 이제 이곳은 나에게 새로운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발언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뮌헨의 스타 김민재가 왜 독일 남부를 자신의 집으로 여기는지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김민재가 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바이에른의 전통 문화를 즐겼다"며, "그는 팀과 지역 사회에 100% 녹아들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가 이날 받은 질문 중엔 이적 관련한 것도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구단에서 오퍼가 왔으나 거절했다.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팬들의 응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히며, "뮌헨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 트레블(3관왕)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 김민재는 자신을 둘러싸고 이어지고 있는 각종 이적설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럽 주요 리그 구단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으나 선수 본인은 공개 석상에서 독일 생활과 소속팀 뮌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발언에 따르면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 나폴리, 유벤투스, AC 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 구단의 러브콜은 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8일엔 감독을 전격 교체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김민재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슈베비셰 차이퉁'은 "김민재가 행사 내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지역과 구단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전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이러한 발언을 근거로 "적어도 단기간 내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뮌헨 역시 김민재를 수비 라인의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선수 본인 또한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 잔류 의지를 드러내며 이적설을 잠재우는 분위기다.

독일 남부를 '새로운 고향'이라고 표현한 김민재의 말처럼, 그의 시선은 당분간 뮌헨과 현재의 무대에 고정돼 있는 모습이다.

한편 잔류를 천명한 김민재의 뮌헨은 12일 1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6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 슈베비셰 자이퉁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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