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대 최고의 2025시즌을 보낸 안세영(삼성생명)에 동남아시아가 크게 열광하고 있다.
2025시즌을 넘어선 역사적인 시즌을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언론 '더 스타'는 7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안세영이 2026년을 더 기억에 남도록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안세영이 피로가 올해 자신의 배드민턴 기록을 좇는 것을 멈추게 하려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전례 없는 발걸음이 될 시즌 무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2026시즌 첫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슈퍼1000) 첫 경기에서 상대의 엄청난 도전을 이겨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미셸 리(캐나다)와의 대회 1회전에서 안세영은 2-1(19-21 21-16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장 1시간 15분에 걸친 혈투 끝에 안세영은 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체력적으로 버거운 모습을 보였지만, 안세영은 정신력을 발휘해 끝까지 상대를 몰아붙였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고, 결국 접전 끝에 19-21로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게임과 3게임에서도 각각 11점, 5점 차로 뒤처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집중력과 끈질긴 랠리 능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언론도 "3게임 5-11로 뒤지면서 안세영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를 거부했고 처절했던 발톱을 다시 드러내며 75분 혈투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움 싸움 끝에 얻은 승리는 길고 지친 시즌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기준을 유지하고 2025년에 이룬 성과를 넘어서겠다고 결심했다"라며 안세영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 후 언론을 통해 "여전히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일정은 이미 정해졌다"며 "선수로서 우리는 이를 따라야 하고 프로답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이미 달성했던 것을 잊고 다시 시작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더 많은 우승을 쫓길 원한다"라며 "그런 습관이 나를 나아가도록 한다. 우승하는 것이 나를 끌어간다"라며 계속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더불어 현지 취재진이 올 시즌 무패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자, 안세영은 "올해 지지 않고 끝내는 것은 정말 어려움에도 내 궁극적인 목표다"라면서도 "이것은 항상 더 어려워지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선수가 내 경기를 분석하고 준비하기 때문"이라며 계속 1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안세영은 오는 8일 오전 9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 16강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