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많은 도전에 직면한 '이민성호'가 첫 판부터 에이스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국가대표팀(A대표팀)에서도 뛴 적이 있는 전북 현대 미드필더 강상윤이 전반 중반 쓰러진 뒤 목발을 짚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난적 이란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가운데 한국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친선 경기에서 사우디와 두 번 붙여 0-4, 0-2로 연패해 큰 비판을 받았다.
이어 11월 중국 판다컵에서도 중국에 0-2로 완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두 번째 실점은 상대 공격수가 뒷발차기로 넣은 것이어서 '굴욕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먼성호 입장에선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해 국내파들로 대회를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A매치 3경기를 출전했던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것이다.
강상윤은 이란전 전반 26분 왼 무릎을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상대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는데, TV 중계해설을 하던 전 국가대표 이근호 해설위원은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위원 말처럼 강상윤은 후반 초반 목발을 짚고 벤치에 들어가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혔다.
이민성호가 대회 첫 경기부터 대형 악재에 부딪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