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미래에 그리고 있는 수비진 구도가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다요 우파메카노 측이 재계약의 주요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 끝에 양측은 핵심 사안에 합의했으며, 현재는 세부 조율만 남겨둔 상태다. 매체는 "남은 절차는 형식적인 수준이며, 재계약 체결에 큰 장애물은 없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그동안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뮌헨이 결국 잔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모양새다.
새 계약은 이르면 1월 안에 공식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계약으로 우파메카노는 연봉 최대 2000만 유로(약 338억원)를 받게 될 전망이며, 비슷한 규모의 서명 보너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7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6500만 유로(약 11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설정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이 재정적 조건에서 선수 측에 상당 부분 양보했다,
실제로 우파메카노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압박이 없다. 곧 해결책이 나오길 바랄 뿐이고, 데드라인도 없다"면서 구단에 은근한 압박을 넣었다.
이어 "이런 문제는 에이전트가 처리하고 있다"며 "큰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구단이 우파메카노의 강경한 태도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거취 문제와 연결된다.
앞서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 측에 김민재 영입을 먼저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이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레알이 우파메카노 계약 문제에서 손을 떼게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에 밀려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출전이나 결장을 반복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재계약 임박 소식은, 뮌헨이 미래를 이끌어 갈 수비진의 핵심으로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