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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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억 사나이' WBC 불참 선언! 이마이·오타니 만남 불발→"HOU 큰 투자 고려 현실적 선택"

기사입력 2026.01.06 17:48 / 기사수정 2026.01.06 17:4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새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선택이다. 일본 야구대표팀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함께 뛰는 그림은 끝내 불발됐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이번 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뛰지 않기로 했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중 이탈 없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마이는 WBC에 참가하지 않고 휴스턴에서 스프링캠프 전 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 팀 적응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이마이의 결정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앞둔 전략적 선택으로 설명했다. 이마이는 올겨울 치열한 FA 시장 경쟁을 거쳐 휴스턴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단은 그를 즉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마이는 휴스턴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총액은 최대 6300만 달러(한화 약 910억원), 보장 금액은 54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닝 소화에 따라 연봉이 증가하는 구조로 평균 연봉 기준 일본 투수 가운데 요시노부 야마모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야후스포츠는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스가 FA로 이탈한 이후 선발진 재편이 필요했고, 이마이를 상위 로테이션 투수이자 장기적 대안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헌터 브라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등과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8시즌을 뛰었다. 이마이는 NPB 통산 15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3.15, 907탈삼진, 468볼넷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에서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최근 두 시즌인 2024년과 2025년에도 연속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스포츠는 "WBC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이마이는 휴스턴에서 풀타임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새로운 루틴, 일정, 투구 간격에 적응할 계획"이라며 "팀이 즉시 의존해야 하는 투수인 만큼 이 적응 과정은 휴스턴의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휴스턴이 이번 오프시즌 이마이에게 큰 투자를 한 만큼, 그의 스프링캠프 적응 여부는 시즌 초반 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마이는 국가대표보다 소속팀을 택했다. 야후스포츠는 이 선택을 두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투수가 자신의 첫 시즌을 위해 내린 현실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6 WBC는 오는 3월 개최된다. 일본 대표팀은 한국,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일본은 오는 3월 6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한국전, 8일 호주전, 9일 체코전으로 이어지는 조별리그 일정에 임한다. 일본 대표팀을 앞서 오타니를 포함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의 메이저리거 투수들의 WBC 참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MLB / 세이부 라이온스 SNS 계정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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